‘아이폰’으로 버틴 애플…팀 쿡 ”생성형 AI 당장 없지만 투자 꽤 많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은 2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당장 생성형AI를 도입하지 않았으나 꽤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확신하며 조만간 그에 따른 기술 실현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애플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한 895억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 수익은 22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앱스토어와 광고, 아이클라우드, 애플케어, 결제 서비스 및 영상 관련 서비스는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애플뮤직 역시 최대 기록을 바꿨다.
다만,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부진했다. 그나마 아이폰이 선방했다. 3분기 아이폰 매출은 43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올랐다. 하지만 올해 아이폰 총 매출은 2006억달러로 전년 2055억 대비 소폭 줄었다.
이에 대해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14 대비 아이폰15 모델 판매량이 더 높기는 하나 상급 기종인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의 공급이 제한된 것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정상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말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맥의 내리막은 가파르다. 맥 매출은 7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4%나 줄었다. 애플은 최근 M3 기반 맥북 프로와 아이맥을 내놓으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팀 쿡 역시 다음 분기에 맥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 예견했다. 맥과 마찬가지로 아이패드의 수익 역시 감소했다. 전년동기 71억달러보다 낮은 64억달러를 기록했다. 웨어러블 매출 역시도 전년동기 96억5000만달러에서 감소한 93억2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애플은 올해 연구개발에 총 300억달러를 지출했다. 비전 프로와 AI, 머신러닝, 자체 실리콘 투자에 따라 R&D 비용은 전년대비 더 증가했다.
한편, 팀 쿡 CEO는 경쟁사가 생성형 AI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것과 관련해 애플의 진척 사항과 관련한 투자자들의 질문에서 실제로 (생성형AI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겠다고 함구하면서도, 꽤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기술이 핵심이 되는 제품 발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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