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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상공인 지원 나선 네카오…부스 운영·지원 협약

이나연 기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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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3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여한다. 네이버는 소상공인 비즈니스를 돕는 기술 솔루션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꽃’ 부스를 운영한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단체와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그간 상생 노력을 정리해 공개한다.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최대 축제다. 소상공인이 맡은 경제적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먼저 네이버 프로젝트 꽃 부스에선 판매자들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돕는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 서비스를 소개한다. 61개 솔루션 중 ‘클로바 고객 맞춤 상품 추천’, ‘리뷰 노출 인공지능(AI) 매니저’ 등 판매자들이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35개 솔루션 활용법 등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등 초대규모 AI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개발사 솔루션도 입점된 만큼, 오프라인 부스를 통해 역량 있는 기술 스타트업을 판매자들에게 소개하고, 연결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들로선 솔루션 활용을 기반으로 기술 리터러시를 높여 주체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이끌어갈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을 도모해볼 기회도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카카오]
[ⓒ 카카오]

3일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연합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대한제과협회 등 소상공인협단체가 함께하는 상생 협약식에 참석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플랫폼 활용 교육과 카카오톡 채널 개설 지원,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협회와 함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사업 홍보, 소상공인 맞춤형 사회공헌사업 발굴 및 확산을 노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는 행사 기간 행사장 내 상생동행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캠페인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단골은 소상공인과 고객이 전 국민에게 익숙한 카카오톡을 통해 서로 단골이 되고 쉽게 소통하며, 활발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로확대, 디지털교육, 마케팅 지원 등 파트너 대상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는 캠페인이다.

카카오 부스에선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하는 ‘소상공인 지원혜택’ 프로그램과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단골시장’을 만날 수 있다. 소상공인 지원혜택은 소상공인들이 단골과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30만원 상당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까지 총 5만명 소상공인에게 약 152억원 지원금이 지원됐다.

작년부터 진행 중인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 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전국 111개 전통시장에서 1471명 시장 상인들과 함께 1583개 톡채널을 통해 11만6227명 단골들과 소통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을 만들고 비즈니스 성과를 얻은 성공 사례도 부스 한쪽을 차지했다. 유동인구가 적은 곳에 가게를 열어 카카오톡 채널로 1만명 단골을 만들고 매출을 올린 ‘가드니아 제빵소’부터, 카카오 싱크로 쇼핑몰과 톡채널을 연동해 7만명 친구를 확보한 아트 커머스 플랫폼 ‘뚜누’, 카카오톡 채널로 시장 축제 정보를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경산 하양꿈바우시장’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홍은택 대표는 “국민 일상 곳곳에서 함께 호흡하며 지역 경제를 책임지는 전국 소상공인들이 카카오 생태계를 통해 더욱 쉽게 고객과 소통하고, 비즈니스적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상생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이 사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카카오 부스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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