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플랫폼 플로, 올해 3분기 매출 712억원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올해 3분기 9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누적 매출은 208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도 3분기 누적 매출 대비 4.1%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2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비용은 721억원이다.
SK스퀘어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주요 사업인 음악 플랫폼 플로를 필두로 음원 및 앨범 유통 사업과 공연·MD 관련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MD 사업은 전방 산업인 K팝 시장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을 지속하며, 올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일본 자회사를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MD 사업을 펼치며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제작 및 지분 투자를 통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음원 IP 확보 등 콘텐츠 IP 비즈니스에 대한 역량도 지속 강화 중이다.
한편, 드림어스컴퍼니는 최근 인공지능(AI) 언어모델 기반 음악 추천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플로 AI 추천 큐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자 음악 감상 경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연내 플로 일부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활용 범위를 더욱 넓혀 플로 앱 기능 고도화는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할 방침이다.
자체 AI 기술 개발 외에도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함께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편하고 완성도 있게 콘텐츠를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용한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AI 활용도를 높이는 음악 생태계를 구축해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콘텐츠 IP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지속해 엔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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