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어린이집 2개소, 근로복지공단 보육공모전서 최우수상·우수상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가 지난 4월 판교에 신규 개원한 ‘별이든어린이집’과 작년 8월 이전개원해 현재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 있는 ‘아지뜰어린이집’이 모두 공간환경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카카오(대표 홍은택)는 근로복지공단이 주최하는 ‘2023년 더(THE) 자람 직장어린이집 보육공모전’에서 카카오 어린이집 2개소가 공간환경디자인 부문으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동일 년도 동일 분야 내 동일 회사 2개 수상은 공모전 운영 이래 최초다.
이번 공모전엔 총 184편이 출품해 5대1 경쟁률을 자랑했으며, 공간환경디자인 분야에 수상한 8개소 중 2개소가 카카오 어린이집이다. 카카오 어린이집은 친환경 소재를 토대로 영유아 안전에 중점을 둬 곡선 형태 마감과 공간 구성,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공간 활용과 요소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카카오가 운영하는 제주 스페이스닷키즈어린이집은 지난 2015년 한국건축문화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했으며, 판교 늘예솔어린이집은 지난 2017년 근로복지공단 보육공모전에서 공간환경디자인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카카오는 제주도 본사 ▲스페이스닷키즈어린이집과 카카오 판교 오피스 및 인근에 ▲늘예솔어린이집 ▲아지뜰어린이집 ▲별이든어린이집 총 네 곳을 운영 중이다. 이들 공간은 총 907명 영유아를 돌보고 있다. 각 어린이집은 ‘우주’, ‘광장’ 등 테마를 녹인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꾸몄으며, 개정된 놀이 중심 표준보육 과정 외에도 카카오만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중이다.
송유나 카카오 어린이집TF 파트장은 “대규모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다년간 노하우를 통한 고민과 노력이 반영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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