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카겜 대표 “김범수 창업자, 현 위기 극복 메시지 강조”
-카카오판교아지트서 열린 제5차 공동체 경영회의
-김범수 창업자, 지난주 이어 취재진 피해 오전6시30분경 출근
-조계현 카겜 대표 “김범수 창업자, 현 위기 극복하자는 메시지 지속 전해”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경영쇄신위원장)이 주요 계열사(공동체) 대표들에 현 위기를 극복하고 쇄신에 힘쓰자는 메시지를 지속 강조했다.
27일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제5차 공동체경영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지금 위기를 잘 극복하고 카카오가 더 나은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는 말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5차 공동체경영회의는 김범수 위원장 주재로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근 검찰에 넘겨진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에 이어 취재진 눈을 피해 공동체경영회의에 참석했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선 지난주 논의한 ‘준법과신뢰위원회’ 관계사 협약을 구체화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또 카카오 공동체 인사와 재무, 법무 등 내부 경영 프로세스를 점검해 책임을 명확히 하는 구조로 강화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관리 프로세스에 느슨한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돌아보고, 전 공동체 차원에서 준법·인사·재무 등 측면에서 밀착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하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협력하기 바라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많은 걱정을 할 크루(임직원)들도 잘 챙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상 경영단계를 선포한 카카오는 조직 안팎으로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매주 월요일 진행 중인 공동체경영회의는 경영체계 자체를 일신하기 위한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 회의를 통해 카카오는 관계사 준법 및 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와 내부 조직인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하겠다고 밝힌 뒤 관련 활동에 한창이다.
한편,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과 검찰에 따르면 카카오 경영진들은 SM 경영권 인수전 당시 경쟁 상대였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약 2400억원을 투입, SM 주가를 하이브 공개매수가(12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특사경은 지난 15일 김 위원장을 포함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카카오 법률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 6명을 서울남부지검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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