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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이어 유럽도 네이버 기술력 주목…1784 방문 이어져

이나연 기자
지난달 30일 네이버 1784를 방문한 페레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주지사 일행 [ⓒ 네이버]
지난달 30일 네이버 1784를 방문한 페레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주지사 일행 [ⓒ 네이버]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중동에 이어 유럽에서도 첨단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친환경 공간인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 일행이 전날인 지난달 30일 네이버1784에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스페인 카탈루냐 주 정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카탈루냐 주 전략 산업 중 하나로 지정하는 등 첨단 디지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와 오리올 알코바 산업국 국장 등 카탈루냐 주요 관계자가 네이버1784에 방문해 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로봇·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네이버와 카탈루냐 정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와 디지털 트윈 제작 솔루션인 ‘어라이크’ 등 네이버 글로벌 기술력 및 카탈루냐 디지털·컨텐츠 산업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달 30일 네이버1784를 방문한 캐나다 여성 CEO 사절단과 APF 캐나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 일행 [ⓒ 네이버]
지난달 30일 네이버1784를 방문한 캐나다 여성 CEO 사절단과 APF 캐나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 일행 [ⓒ 네이버]

같은 날 캐나다 기술 산업 비즈니스 리더들도 네이버1784를 찾았다. 정보기술(IT)·클린테크·헬스테크 분야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사절단과 APF 캐나다·주한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 일행은 아시아 지역과 캐나다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방한 중 네이버1784를 방문했다.

캐나다 여성 CEO 사절단 일행은 수력·태양광·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사옥 네이버1784 곳곳에 적용된 첨단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CEO 사절단은 사내 부속의원인 네이버케어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비롯한 AI 기술력과 사우디 시장 진출을 비롯한 네이버의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에도 관심을 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APF 캐나다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태국 캐나다 여성 경제사절단 서울 심포지엄’에 참석해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와 차세대 IT 리더십에 관한 대담을 진행했다. 독립 비영리단체인 APF 캐나다는 아시아와 캐나다 사이의 국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 및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올해 네이버1784엔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장관,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장관 등 중동 주요국 정부 관계자가 방문해 기술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네이버는 “중동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팀네이버 기술 역량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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