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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전천후 AR·VR 겨냥 글로벌 셔터 이미지 센서 출시

김문기 기자
ST, VD55G1 글로벌-셔터 이미지 센서 [사진=ST]
ST, VD55G1 글로벌-셔터 이미지 센서 [사진=ST]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스마트 컴퓨터 비전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최신 글로벌 셔터 이미지 센서를 12일 출시했다.

알레상드르 발메프레졸(Alexandre Balmefrezol) ST 수석 부사장 겸 이미징 서브그룹 사업본부장은 “ST의 새로운 글로벌 셔터 이미지 센서는 스마트 안경, AR/VR 헤드셋과 같은 기기에 사용하기 좋은 초소형 다이로 탁월한 해상도를 제공한다”라며, “개인용 및 산업용 로보틱스는 물론, 스마트 홈 기기에도 적합하다. ST 센서는 이러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고성능, 소형, 초저전력 소모, 최적화된 비용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센서는 2.7x 2.2mm에 불과한 작은 크기로 800 x 700 픽셀을 기본 해상도로 지원한다. 전력소모가 적기 때문에 더 작은 배터리를 이용할 수 있다. 고대비 및 뛰어난 이미지 선명도로 탁월한 이미징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와 같은 이미지 스트리밍을 제공하므로 시선 추적 및 기타 모션 예측 적용 사례에도 적합하다.

새로운 글로벌 셔터 이미지 센서는 혁신 임베디드 기능도 갖추고 있다. 호스트 프로세서의 사후 프로세싱 작업부하를 경감시키는 백그라운드 제거 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또한 1mW의 ‘상시동작(always-on)’ 자율모드를 갖춰 호스트가 턴오프된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식이 가능해 전력소모를 절감한다. 움직임이나 장면 변화가 감지되면 시스템이 웨이크업된다.

ST의 새로운 VD55G1은 현재 샘플링 중이며, 2024년 3월 대량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ST 파트너사들도 다양한 적용 사례와 시장을 위해 VD55G1을 내장한 모듈 및 패키지를 제공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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