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한계 극복' 가장 밝게 빛났다…LG디스플레이, 메타 테크놀로지 英·美 ‘엄지척'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OLED 한계를 극복하게 가장 밝게 빛난 디스플레이 기술이 미국과 영국을 사로 잡았다.
LG디스플레이 3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신기술 ‘메타(META) 테크놀로지’가 미국과 영국의 유력 매체들로부터 올해의 혁신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디지털트렌즈(Digital Trends)’는 LG디스플레이의 ‘MLA OLED 패널 기술’을 ‘올해 가장 혁신적인 TV 기술(Most innovative TV Tech of 2023)’로 선정했다. “테스트한 모든 OLED TV 중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또, “MLA 기술은 LG의 OLED 패널을 과거보다 훨씬 더 밝게 만들었다”라며, “광효율을 높임으로써 밝기를 개선한 것은 커다란 위업”이라고 극찬했다.
최근 영국 유력 IT 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는 ‘하이파이 어워드 2023’에서 ‘올해의 혁신상(Innovation of the Year)’에 메타 테크놀로지를 선정했다.
올해의 혁신상은 영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공개된 주요 IT 기술들 중 가장 혁신적인 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디스플레이 기술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다.
주최측은 “OLED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TV 기술의 출현"이라는 찬사와 함께 "LG디스플레이의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icro Lens Array) 기술은 수 백만 개의 마이크로 렌즈를 통해 빛을 시청자에게 향하게 하여 휘도(화면 밝기)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초 선보인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 Micro Lens Array)’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한 기술이다. 마이크로 미터급의 올록볼록한 렌즈 패턴인 ‘초미세 렌즈’ 위에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을 증착해 빛 방출을 극대화한다.
기존 대비 휘도를 60%, 시야각은 30%까지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2100니트를 구현했다. 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를 말한다. 세간에서는 OLED의 한계로 인해 구현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으나 이를 뛰어넘은 혁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탑재한 TV 완제품에 대한 해외 매체의 호평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LG전자 올레드 TV는 ▲캐나다 리뷰매체 알팅스(Rtings)의 '최고의 OLED TV 4선(The 4 Best OLED TVs)' ▲미국 테크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의 '4K의 TV의 왕(king of 4K TVs)' ▲영국 소비자매체 위치(Which?)의 '2023년 최고의 TV(Best TVs for 2023)'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의 '2023년 최고 TV(Best TVs of 2023)' 등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특히 LG전자 올레드 TV는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로부터 1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영국 테크매체 ‘포켓린트’는 LG디스플레이의 3세대 OLED TV 패널이 사용된 파나소닉의 OLED TV를 ‘올해의 TV(Television of the Year winner)’로 선정하며 “MLA 기술로 더 밝은 화면을 구현하면서 OLED만의 장점을 모두 충족시키는 아름답고 밝은 OLED TV”라고 극찬했다.
OLED는 화면을 구성하는 수천만 개의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낸다. 이 때문에 기존 LCD가 구현하기 어려운 완벽한 블랙과 풍부한 색 표현력, 빠른 응답 속도를 갖춘 디스플레이다. 블루라이트를 최소화하고 화면 깜박임 현상을 없애기도 했다. 백라이트 미사용 및 부품 수 저감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최소화한 친환경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래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메타 테크놀로지 등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지난 10년간 OLED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왔다.
현재는 가장 작은 27인치에서부터 42인치, 45인치, 48인치, 55인치, 65인치, 77인치, 83인치, 88인치, 그리고 가장 큰 97인치까지 중형과 초대형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추고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금융권 책무구조도, 내부통제 위반 제재수단으로 인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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