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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브엠, 통신사 만족도 5회 연속 1위…경쟁사 턱밑 추격

권하영 기자
[Ⓒ 컨슈머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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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KB국민은행 알뜰폰인 리브모바일(리브엠)이 알뜰폰 이용자의 체감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기마다 진행되는 조사에서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다섯 번째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 다만 이야기모바일, 토스모바일, 프리티 등 다른 알뜰폰들도 간발의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에게 이용하는 통신사에 대한 체감 만족도를 묻는 ‘이동통신 기획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하반기 만족도 1위는 리브엠(726점)이었다. 조사 대상에 처음 포함된 2021년 하반기 이후 5회 연속 선두지만 직전 조사(2023년 상반기 748점)와 비교하면 21점 하락했다. 이야기모바일(725점), 토스모바일(724점), 프리티(722점)까지 1~4위가 단 4점 차이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다.

선두권과 거리를 두고 모빙(703점)이 700점대에 턱걸이하며 톱5에 들었고, 이어 KT엠모바일과 아이즈모바일(각각 693점), SK세븐모바일(692점), 미디어로그의 유모바일(683점) 등이 뒤를 이었다.

알뜰폰 이용자는 통신사 선택시 최우선 요소로 요금제(65%)를, 그 다음으로 프로모션·혜택(18%)을 꼽고 있다. 리브엠은 소비자가 중시하는 요금에서 만족도 하락 폭이 가장 컸는데, 이것이 독보적 1위에서 아슬아슬한 1위로 내려선 주 요인이 됐다.

알뜰폰 만족도는 2020년 상반기부터 통신3사 평균을, 2021년 하반기부터는 20년 이상 1위를 내준 적이 없는 SK텔레콤을 추월했다. 이번에도 평균 695점으로 통신3사 평균(670점)은 물론 SK텔레콤(693점)을 앞섰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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