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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T혁신상품] MMORPG 문법 깼다… 엔씨소프트 ‘TL’

문대찬 기자
TL 게임 화면. [ⓒ엔씨소프트]
TL 게임 화면. [ⓒ엔씨소프트]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엔씨소프트의 ‘쓰론앤리버티(이하 TL)’는 자동수행과 반복사냥에 익숙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문법을 깨트린 작품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지난 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TL은 다른 MMORPG에선 찾아보기 힘든 혁신적인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중 협력 콘텐츠는 솔로 플레이부터 대규모 전투까지 아우르는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아크보스 ▲길드 레이드 ▲공성전은 많은 이용자들이 한 공간에서 펼치는 대규모 전투에 고품질 그래픽이 더해져 생생한 전장의 경험을 제공한다.

클래스(직업) 없는 전투 시스템도 TL만의 매력으로 꼽힌다. 이용자는 7개의 무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두 개의 무기를 착용하는 ‘무기 조합’ 시스템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전투 스타일을 창조할 수 있다. 또한 낮과 밤, 기후가 있는 TL의 ‘심리스 월드(로딩 없는 세계)’는 현실 세계처럼 생동감 있게 살아 숨 쉰다. 이용자는 이런 환경 변화를 플레이에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엔씨는 이용자와 적극 소통하며 TL 게임성을 보완하고 있다. 앞선 개발 과정부터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TL 개발 총괄을 맡은 안종옥 PD는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게임의 개발 현황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공유 중이다.

안 PD는 정식 론칭 후 첫 번째 공개한 프로듀서의 편지에서 ▲성장 과정의 스트레스 완화 ▲시인성 낮은 UI 개선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이벤트 스케쥴 재정비 ▲협력 던전 개선 ▲파티 플레이 불편함 개선 등 5가지 사항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PD는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즐기는 PC MMORPG 게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플레이 동향과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새로운 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freez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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