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가상오피스 ‘소마’…“매년 소나무 4만402그루 심는 효과”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지난 2021년 7월 이후 가상오피스 솔루션 ‘소마(soma)’를 활용한 전 직원 원격근무제를 시행해 온 결과, 약 327t 탄소배출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대표 안성우)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기록한 ‘2023 직방 ESG 리포트’를 26일 발간했다. 회사가 올해 처음 발간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직방은 지난 2020년 대비 soma 도입 이후인 2022년 연간 총 8.52t 탄소배출량을 감축했다.
직원 수 증가 및 각 가정 주거용 전력 및 냉난방 사용 증가분까지 감안하더라도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30년생 소나무 4만402그루를 심는 양에 달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이는 직방 임직원·제휴중개사가 1인당 소나무 219그루를 새로 심은 것과도 동일한 환경적 성과다.
직방은 ‘모바일 손품’을 가능하게 만든 프롭테크 기반 서비스 ‘중개 라이브’를 통해 제휴 공인중개사의 오프라인 이동 거리를 줄여 올해 291.46t 탄소감축을 이뤄내기도 했다.
아울러 REC 구매를 통해 직방 임직원이 이용하는 오프라인 공간의 올해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총 27.27t 탄소를 절감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재생에너지 통합솔루션 기업 루트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재민 대상 긴급 주거지원 활동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지킴중개 및 역전세 분석 서비스 출시 ▲청년 공인중개사 양성 프로그램 ‘청년중개사관학교’ 운영 등 사회 분야 경영 활동 성과가 보고서에 담겼다.
안성우 대표는 “직방의 첫 ESG 리포트는 직방이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정리한 결과물”이라며 “프롭테크 분야를 대표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ESG 경영활동 목표를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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