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은 AI서 나온다"…김영섭 대표, KT 임직원에 당부한 네 가지는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KT 임직원은 AI에 대한 관심을 더 높여야 하고, 그런 관심과 함께 내가 하고 있는 지금 일과 방식을 AI를 통해서 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3일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진행한 타운홀미팅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KT 타운홀미팅에는 김영섭 대표 외에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 박효일 전략실장(CSO), 장민 재무실장(CFO), 고충림 인재실장(CHO)과 KT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25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이날 김영섭 대표는 타운홀 미팅에서 ▲속도 ▲혁신 ▲창의 ▲기업가치 등 크게 네 가지 부분을 언급했다. KT가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AI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통해 혁신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는 "이제 경쟁의 핵심은 속도와 개인화"라며 "속도를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해야 하며 개인한테 딱 맞는 것을 제일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면 성공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영섭 대표는 AI에 대한 관심을 높여 조직 전체가 혁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올해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서는 'AI'가 유망 산업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경쟁이 가속화 됨에 따라 국내외 IT기업들도 앞다퉈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KT도 지난해 10월 초거대 AI '믿음'을 출시한다고 발표함으로써 관련 경쟁에 합류한 상황이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김영섭 대표는 "앞으로 세상은 AI를 지배하는 사람과 AI를 전혀 모르는 사람 두 가지 인류로 나뉠 것"이라며 "AI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현재 일하고 있는 개인을 넘어 조직 전체가 AI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섭 대표는 개인이 가진 창의성을 조직 전반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이슈를 선점해 기업가치를 성장시키자고 당부했다.
그는 "창의성을 개별적으로 마련하는 것도 좋지만 각자가 개인 역량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하면 그 다음에 개선하는 것들이 모여 전체적으로 남들이 절대 넘볼 수 없는 창의적인 조직이 될 것"이라며 "각 개인과 조직의 창의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섭 대표는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이라는 KT 핵심가치에 충실해 성과를 내면서 미처 생각치 못했던 이슈를 지속적으로 선점하면 기업가치는 의미있게 성장할 것"이라며 "꾸준히 기업가치를 위해 핵심가치와 비전을 향해서 열심히 가야 하고 개인 역량이 뭉쳐지면 그 역량이 배가돼 다시 조직의 역량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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