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

KT, 지니TV서 '밀리의 서재 오브제북' 본다

채성오 기자
KT 모델이 지니TV 밀리의 서재 오브제북을 소개하고 있다. [ⓒ KT]
KT 모델이 지니TV 밀리의 서재 오브제북을 소개하고 있다. [ⓒ KT]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KT(대표 김영섭)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오브제북(Objet Book)'을 지니TV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세 가지 요소로 구성한 영상형 독서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오브제북을 통해 원작 도서의 분위기를 반영한 다양한 일러스트 이미지를 볼 수 있고, 텍스트 자막이 보여 도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지니TV의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가 KT 미디어 그룹사로 편입된 이후 IPTV와 도서의 첫 협업 사례이다. 밀리의 서재는 구독형 월 정액 서비스로 유료 가입자만 이용 가능한 콘텐츠이지만, 지니TV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지니Apps' 메뉴에서 밀리의 서재 오브제북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는 밀리의 서재 회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 ▲고양이와 시 ▲빵과 시 등 3개 시리즈로 약 20편의 단편 콘텐츠다. 추후엔 오브제북 제작 전 과정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AI 오브제북'도 지니TV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오브제북과 gPLAY와 같은 새로운 고객 볼거리와 IPTV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KT 미디어 그룹사 중 지니뮤직과의 협력을 통해 TV에서 24시간 무료로 연속 재생해주는 'gPLAY(지플레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