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2분기 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 출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아프리카TV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 베타 버전을 올해 2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SOOP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아프리카TV는 SOOP을 통해 기술 혁신을 통해 스트리머, 유저, 파트너사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하고 포용적인 스트리밍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하고, 모두가 베네핏을 얻을 수 있는 스트리밍 사업 선순환 구조를 제공하는 것이 비전이다.
SOOP 로고 내 연결된 ‘OO’는 스트리머가 받는 스포트라이트와 유저들이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 그리고 서로 다른 세계가 연결돼 있음을 의미한다. 상징색인 ‘에너지 그린’은 SOOP이 지키고자 하는 스트리밍 세계의 창의성과 열정을 나타낸다.
아프리카TV는 동남아시아 시장과 e스포츠 콘텐츠를 중심으로 SOOP의 영향력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의 세계캐롬연맹(UMB), 글로벌 e스포츠 리그(GSL) 등 기존 글로벌 콘텐츠에 SOOP 새로운 콘텐츠가 더해져 한국뿐 아니라 다국어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의 글로벌 진출도 SOOP 동시 송출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OOP 글로벌 베타 버전은 영어·태국어·중국어(간자체, 번자체)로 서비스될 계획이며, 추후 주요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다이렉트 게임 방송, e스포츠 토너먼트 개최 등 게임·e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대 1440p 고화질 라이브, 인공지능(AI) 챗봇 등 유저들의 소통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도 더해갈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올해 라이엇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달 내 개막 예정인 ‘발로란트 챌린저스 태국’ 독점 운영 및 방송권과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글로벌 이벤트의 태국어 중계 제작, 송출을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과 e스포츠 종목에 대한 시장 내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아프리카TV는 글로벌 플랫폼 SOOP 론칭 이후, 3분기 내 아프리카TV 플랫폼의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도 점차 개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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