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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비서 수요 급증...MS, 월 20달러 ‘코파일럿 프로’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1-16 09: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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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코파일럿 프로 [ⓒ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프로 [ⓒ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인공지능(AI) 비서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독형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했다. 이제 개인이나 중소기업도 MS 업무용 소프트웨어에서 AI비서 서비스 코파일럿을 활용할 수 있다.

MS는 15일(현지시각) ‘코파일럿 프로’를 출시하고 월 20달러(한화 약 2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파일럿은 MS 소프트웨어 워드와 엑셀, MS365 등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서비스다. 워드나 엑셀에서 코파일럿을 통해 데이터를 요약하거나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다.

MS는 지난해 11월 대기업 대상으로 MS365 코파일럿을 먼저 선보였다. 이제 중소기업을 포함한 개인 사용자에게도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그간 MS 검색엔진 빙이나 코파일럿 홈페이지를 통해 코파일럿을 사용해 볼 수 있었지만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접목된 코파일럿은 이용할 수 없었다. 이제 일반 사용자들도 윈도와 맥, 아이패드 오피스 앱 등에서 코파일럿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코파일럿 프로를 사용하면 피크 시간대에 오픈AI의 GPT-4 터보를 사용해 빠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오픈AI ‘달리’를 사용한 이미지 생성도 코파일럿 프로의 향상된 이미지 품질을 더해 제공한다. 코파일럿 GPT를 생성할 수 있는 ‘코파일럿 GPT 빌더’도 포함될 예정이다.

기존 기업용 MS365 코파일럿을 구매하려면 최소 사용자 300명 조건이 충족돼야 했지만, 이런 조건을 없애면서 중소기업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수프 메디(Yusuf Mehdi) MS 부사장 겸 소비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규모 비즈니스로 가용성을 확장해, MS365 코파일럿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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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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