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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컨트롤타워 ‘CA협의체’, 황태선 총괄대표 선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1-16 10: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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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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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총괄대표에 황태선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임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1982년생 황 총괄대표는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 C&C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카카오 전략지원팀장으로 합류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가 이끄는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앞으로 황 총괄대표는 CA협의체와 각 위원회 운영과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 대표로서 경영진 인사 등 그룹 인사 지원과 월간 그룹 협의회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2일 김범수 창업자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공동의장 체제로 CA협의체 구성을 개편했다. 경영쇄신위원회를 비롯해 각 협약사의 핵심성과지표(KPI), 투자 등을 검토하는 전략위원회 등 다수 위원회를 산하에 두기로 했다.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 인사를 지원하고 그룹협의회를 운영하는 총괄부서도 설치한다.

기존 계열사 자율경영에 변화를 선언한 CA협의체는 이달 산하 실무 조직을 세부적으로 정비한 후 다음 달부터 매월 그룹협의회를 연다. 카카오 주요 경영진과 13개 계열사 CEO가 참여하는 가운데 중요 사안을 논의하고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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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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