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어드밴텍, 엣지 AI 시장 공략…콤파스 사업 대상자 선정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대표 류수정)이 엣지 AI 및 IoT, 임베디드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어드밴텍 코리아(대표 정준교)와 협력해 고성능 엣지 AI 시장을 공략한다.
16일 사피온과 어드밴텍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운영하고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콤파스(COMPASS)' 사업의 시제품 제작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콤파스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분야 수요가 있는 기업과 기술을 가진 반도체 공급 기업을 매칭하고,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피온은 데이터센터에 이어 엣지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사피온은 AI반도체를 탑재한 엣지 서버용 카드를 개발하고, 어드밴텍은 사피온의 카드를 탑재한 엣지 서버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피온은 AI 반도체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고성능 엣지 AI에 적용할 수 있는 NPU와 어드밴텍 엣지 서버를 함께 공급하여 고성능 엣지 AI 컴퓨팅 시장을 공략한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은 AI반도체를 탑재한 엣지 서버용 카드와 어드밴텍 엣지 서버를 함께 공급하여 고성능 엣지 AI 컴퓨팅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확보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함으로써, 향후 등장할 미래 디바이스에도 바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엣지 AI는 서비스가 필요한 장치 혹은 제품에서 인공지능 응용이 직접 구동되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시스템과 비교하여 엣지 AI의 기술을 통하여 저지연 실시간 서비스 및 개인 정보 보안 강화 등이 가능하다. 엣지 AI 시장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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