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자유민주주의 수호"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식 개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2-20 17:58:10
  • 가
  • 가
김보민 기자
조태용 국정원장 [ⓒ 국가정보원]
조태용 국정원장 [ⓒ 국가정보원]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주요 사이버위협 대응 성과를 돌아보고, 국내 사이버안보 수호를 다짐하는 기념 행사가 열렸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국가사이버안보센터 개소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거 20년을 돌아보고 미래 20년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조태용 국정원장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군·검·경, 금융보안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주요 기관들이 함께했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2004년 2월 20일 개소했다. 국정원은 2003년 1월 '슬래머 웜'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전체 인터넷이 몇 시간 동안 마비됐던 사건을 계기로 사이버 안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정식 명칭은 2021년 1월 국가사이버안보센터로 변경됐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20년 전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시작했다"라며 "사이버 위협에 대해 국가 차원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각급 기관과 민간 보안업체들과 위협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북한 등 사이버 위협 세력에 적극 맞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북한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 원장은 "북한을 비롯한 위협 세력의 공격 수법이 다양화, 복잡화, 정교화되고 있다"라며 "사이버 공간의 대비 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정원은 2022년 11월 민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대응 거점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도 개소한 바 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