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템] LG전자, 'AI 프로세서 탑재' 올레드·QNED TV 출시…프리미엄 TV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를 내달 13일 선보인다고 26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뒤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AI 딥러닝 성능에 기반해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올해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의 '듀얼 트랙 전략'으로 고객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 시리즈에 적용되는 알파11 프로세서는 지난해 알파9 프로세서 대비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갖췄다.
기존에는 프레임 단위로 영상을 분석해 업스케일링 했다면, 알파11은 넷플릭스 등 OTT 콘텐츠까지 프레임 내 픽셀 단위로 화보를 보정한다. 웜톤이 많이 쓰인 화면에서는 빨간색과 노란색을 더 선명하게 표현해 원작자의 의도를 잘 느낄 수 있도록 색을 보정한다.
올해 올레드 에보 전 라인업은 업계 최초로 144㎐ 가변 주사율 지원에 대한 엔비디아 지싱크(G-sync) 인증을 받았다. 음향도 강화했다. 알파11은 빗소리 등 주변 음향을 담당하는 2개 채널이 추가돼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준다. 배경음에 묻힌 등장인물의 음성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LG QNED 에보에는 알파8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알파7 대비 1.3배 강력한 AI 성능으로 각 장면을 세분화해 밝기를 조절하고, 영상 장르와 화면 속 인물 등을 분석해 화질을 알맞게 보정한다. 9.1.2 채널의 풍성한 공간 음향도 구현한다.
LG전자는 올해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98형 QNED TV도 출시한다. 이로써 40형대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QNED TV 풀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10주년을 맞은 LG 스마트 TV 플랫폼 웹 OS는 AI로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해 각각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형 LG 스마트 TV는 애플 에어플레이와 구글 크롬캐스트를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콘텐츠를 초대형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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