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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4] 최태원 SK 회장 “AI 위해 다들 애써”… AI 그룹 전환 가속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2-26 2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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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김문기 기자
최태원 SK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4에서 SK텔레콤 부스를 방문한 모습
최태원 SK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4에서 SK텔레콤 부스를 방문한 모습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에너지 기업들도 지금 AI에 관련된 솔루션을 내기 위해 다들 애를 쓰고 있다. AI 시대에 저희가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많은 고객을 잘 확보해 서비스할 수 있는 그런 기업으로 거듭나려고 한다. 이미 거의 모든 회사들이 다 AI에 관계된 것들을 뭔가 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4에서 SK텔레콤 부스 방문을 마치고 이같은 청사진을 설명했다.

앞서 최 회장은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의 최고 경영자들과 만나 글로벌 AI 기술 혁신과 AI 산업 생태계 선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는 MWC24에서 GTAA 창립총회를 열고 AI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창립총회에는 최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CEO를 비롯해 유수의 이통사들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최 회장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에게도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관련한 협력을 제의하기도 했다.

최 회장이 AI 그룹 전환에 앞서 사례로 지목한 에너지솔루션은 SK텔레콤 부스 내 위치한 코너로 실제 최 회장이 많은 시간을 할애한 곳이기도 하다. 전력 효율화를 이루기 위해 액체를 활용, 서버의 발열을 제어하는 모습을 직접 살펴 본 최 회장은 실제 서버랙을 살펴보면서 랙의 하중 설계까지 꼼꼼하게 묻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SK텔레콤과 관련해 최 회장은 “앞으로도 계속 선도적으로 기술과 고객을 리딩하는 그런 기업으로 잘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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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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