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ADI, 심폐 관리 시스템 ‘센시넬’ 美 FDA 인증 상업적 출시

김문기 기자
ADI 센시넬-FDA인증-상용 출시 [사진=ADI]
ADI 센시넬-FDA인증-상용 출시 [사진=ADI]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ADI, 대표 빈센트 로쉬)는 센시넬(Sensinel) 심폐 관리(Cardiopulmonary Management, CPM) 시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에 ADI는 상업적 출시를 시작한다.

이 소형 웨어러블 기기는 심부전과 같은 만성 질환 관리를 위해 심폐 기능을 측정하는 비침습적 원격 관리 시스템이다. ADI가 59년 역사상 처음으로 FDA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패트릭 오도허티 ADI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ADI의 웨어러블 활력징후 감지 및 신호처리 기술과 심장 전문의로부터 영감을 받은 알고리즘을 결합해, 우리는 울혈성 심부전(CHF) 환자의 일일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센시넬 CPM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6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심부전을 앓고 있으며, 2030년에는 그 수가 약 8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심부전 치료에 현재 연간 약 300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그 비용이 약 7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시넬 CPM 시스템은 심부전과 같은 심폐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차세대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에는 일련의 생리적 지표가 탑재되어 있어 의료진이 만성 질환을 조기에 원격으로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환자는 홈 케어 환경에서 3 ~ 5분 동안 ADI의 센시넬 CPM 웨어러블을 착용한다. 기기가 심폐 건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는 셀룰러 링크를 사용해 ADI의 센시넬 CPM 클라우드 플랫폼에 자동으로 업로드 되며, 클라우드에서는 ADI의 센시넬 CPM 지능형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추가적인 분석 작업을 수행한다.

션 피니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모닝사이드 병원 심장내과장(박사)는 “심부전 환자가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환자의 생리적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고 “ADI의 센시넬 CPM 시스템은 예측 치료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매우 정확하고 재현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라고 말했다.

ADI의 센시넬 CPM 시스템은 현재 상용 판매 중이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