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선택받을 국내 스타트업…10개사 후보는 어디?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4개 후보군 중 10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12일(현지시각) 국내 스타트업과 오픈AI간 협업 행사차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소식을 밝혔다. 오픈AI 본사에서 한국 스타트업과의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이다.
오픈AI와의 협업이 예상되는 기업은 ▲마리나체인 ▲클라이원트 ▲넥스트페이먼츠 ▲디케이메디인포 ▲하이로컬 ▲와들 ▲튜링 ▲라이너 브레인 ▲위레이저 ▲런코리안인코리안 ▲에이슬립 ▲퓨리오사AI ▲나인와트 등 14개 기업이다. 이중 10개 기업이 선정된다.
14개 기업은 공모에 참여한 220개사 중 오픈AI 임직원의 서면·대면 평가를 거친 기업들이다. 중기부는 지난 1월30일 국내 예선을 통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 오픈AI와의 협업 추진 경과를 알리고 본선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선발된 스타트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협업을 하게 될지는 오픈AI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 개발을 위한 인사이트나 코칭을 받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투자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작년 6월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그는 중기부의 초청으로 오픈AI 주요 임직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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