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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작년 연봉 13억원…이해진 창업자는 19억원 받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3-18 18: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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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해 13억4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8일 네이버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지난해 급여 6억원, 상여 7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900만원 등 모두 13억4900만원을 받았다. 앞서 최 대표는 지난 2022년 연봉으로 11억원을 수령한 바 있다.

네이버 측은 최 대표의 상여 책정에 대해 “회사의 철학·문화를 잘 승계하고 새로운 글로벌 도전으로 장기성장을 만들어낼 과도기(transition) 목표를 이사회로부터 부여받은 것을 감안했다”라며 “보수 총액에서 급여 항목보다는 회사의 중·장기성장과 동조(align)된 상여 항목의 비중을 높게 설정하는 것으로 리더십&보상위원회에서 검토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네이버에서 지난해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로 나타났다. 이해진 GIO는 급여 12억4000만원, 상여 5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3600만원 총 19억3600만원을 받았다.

해당 보수는 이사회로부터 부여받은 글로벌 투자 업무에 주력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이건수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12억5900만원을,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는 12억3500만원을, 이윤숙 CIC 대표는 12억16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네이버 임직원 수는 총 4383명이며, 스톡옵션 행사차익을 반영한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1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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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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