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범용 MCU 1위' ST, 수요증가 대비 2025년까지 생산량 2배↑

김문기 기자
최경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이사
최경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이사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STM32 등 MCU 수요 증가에 맞춰) 2025년까지 2배의 생산 확충을 위해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에서 팹을 확장하고 있다. 범용 MCU 부문에서 전세계적으로 3년 이상 1등을 차지한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겠다.”

최경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이사는 19일 서울 노보텔 앰베서더 서울 강남에서 ‘STM32 서밋’에 앞서 STM32의 새로운 제품군과 함께 개발자가 쉽게 개발하고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MCU 개발에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TM32 제품 라인업은 최대한 많은 개발자들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라며, “매년 시장에서 요구되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를 했고, 현재 약 3300개 이상의 넓은 스케일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한 STM32MP2 디바이스는 가장 강력한 프로세싱 엔진과 엣지 AI를 추가하면서 성능 범위를 확장한 것은 물론, STM32 에코시스템 지원으로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모델이다. 최첨단 사이버 보안 기능과 함께, 까다롭고 시간에 민감한 작업부하와 AI 추론, 통신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최대 10년 동안 연속 동작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그래픽 프로세서(GPU), 신경망 프로세서(NPU), 비디오 프로세서(VPU) 등으로 구성됐다. AI 작업부하는 최적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프로세서 부하 및 애플리케이션 요건에 따라 CPU, GPU 또는 NPU에서 실행될 수 있다. 3D GPU는 최대 1080p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병렬 LVDS 및 DSI 인터페이스 기반의 풀 HD 비디오 파이프라인이 포함된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갖추고 있다.

STM32U0는 STM32시리즈 중 가장 소비전력이 낮은 MCU이면서 동시에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도 합리적인 엔트리 레벨 초저전력 MCU 시리즈다. 다양한 저전력(Low Power) 모드를 지원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로 확대할 수 있으며, 보안기능도 강화했다. STM32L0대비 75% 낮은 대기 모드 전류를 소모합니다.

STM32H7R은 최대 600MHz의 동작 속도를 가지는 고성능 Cortex-M7 MCU면서 외부 메모리를 사용하도록 설계돼 보드 설계 시 가격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다양한 고속의 직렬/병렬 메모리 인터페이스가 제공되어 자유로운 메모리 선택으로 시스템 구조를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다. 암호화된 코드를 외부 메모리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어 높은 보안 수준의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는 데도 제약이 없다.

마지막으로 STM32WBA55은 블루투스 LE 5.4 및 SESIP 레벨 3 보안 인증을 위한 무선 STM32 MCU 제품이다. IEEE 802.15.4 기반의 지그비, 쓰레드, 매터까지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최 이사는 “ST는 현재 전세계 1000개 이상의 강력한 유통 파트너십을 갖추고 있다”라며, “30만명 이상의 고객들의 우리 커뮤니티를 방문하고 있으며, 쉽게 지식을 습득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