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겜] 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AI 소녀와 맞팔 맺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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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컴투스가 ‘스타시드: 아스니아트리거(이하 스타시드)’를 출시하며 ‘사커스피리츠’ 이후 10년 만에 서브컬처 게임 시장을 정조준한다.
컴투스는 오는 28일 스타시드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 예정인 인공지능(AI) 육성 어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아키텍트(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고, AI 소녀인 ‘프록시안’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전투를 펼치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컴투스에 따르면 스타시드는 실사 비율의 매력적인 외형과 특성을 지닌 다양한 캐릭터들을 앞세워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명 성우들이 참여한 CV(Character Voice)를 비롯해, 캐릭터 별 애니메이션을 확인할 수 있는 ‘플러그인’과 캐릭터들의 일상 생활 느낌을 전달하는 ‘인스타시드’ 콘텐츠 등을 통해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의 재미를 제공한다.
이중 인스타시드는 소녀들과 플레이어의 접점을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로 평가받는다. 서브컬처 게임은 미소녀와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것이 핵심인데, SNS라는 친근한 소통창구로 일상을 공유함으로써 세계관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시드는 또, 각 캐릭터들의 개성 강한 특징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 개별 스토리 제작에 공을 들였다. 캐릭터의 성격이나 습관, 버릇, 말투, 관계에 대한 세부적인 부분들까지 설정했다. 일례로 저격수 ‘오로라’는 고소 공포증을 갖고 있다. ‘레이호우’는 완벽에 가까운 능력을 보유했지만, 땡땡이를 좋아하는 반전 매력을 첨가했다.
타 서브컬처 게임과 마찬가지로, 스타시드는 캐릭터를 획득하고 팀을 구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플레이어는 구성한 덱으로 전투를 진행하게 되는데, 캐릭터별 공격 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자리를 배치해야 더욱 강력한 팀이 완성된다.
다만 스타시드는 ‘어웨이크’와 ‘블라썸’이라는 듀얼 궁극기 시스템을 도입, 보다 다양한 캐릭터 및 덱 조합이 가능하도록 유도했다. 예를 들어 어웨이크는 아레나에서 적에게 강한 피해를 줄 수 있고, 블라썸은 레이드와 같은 협력 모드에서 더욱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
독특한 성장 시스템도 눈에 띈다. 플레이어는 ‘아카데미’를 통해 기호에 맞게 캐릭터들의 강점을 강화하거나 약점을 보완하는 등의 전략적 팀 관리를 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에선 8등신에서 SD로(2등신)로 분한 캐릭터들의 색다른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스타시드는 사전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작품 콘텐츠를 공개한 유튜브 영상들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정식 출시를 앞두고도 상당한 팬층이 형성된 모습이다. 이에 컴투스는 최근 홍대입구역, 판교역 등 주요 지역에서 대규모 옥외 광고를 게재하고, 밴드 QWER와의 협업 등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시드가 컴투스 반등을 이끌 신호탄이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신작 스타시드 흥행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신작 흥행에 2분기 턴어라운드 여부가 달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컴투스는 스타시드를 시작으로 올해 3개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3개의 게임 모두 자체 개발이 아닌 퍼블리싱 게임으로 3월 출시하는 신작 흥행 시 신작 기대감은 이후 차기작들에도 지속적으로 발생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현재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출시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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