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리그에서 2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17승1패로 1위를 차지한 젠지e스포츠의 ‘쵸비’ 정지훈이 리그 MVP 및 플레이어 오브 더스플릿(POS), 올 LCK 퍼스트팀 등 3관왕에 올랐다.

‘리그오브레전드(LoL)’ 이스포츠 한국 프로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26일 2024 LCK 스프링 어워드 수상자들를 발표했다. LCK는 정규 리그가 마무리된 시점에 관계자 투표를 통해 올 LCK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 서드 팀 및 정규 리그 MVP, POS를 선정한다.

포지션별 최강자를 가리는 LCK 퍼스트팀에는 ‘리헨즈’ 손시우를 제외한 젠지 주전 선수 4명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기인’ 김기인(탑), ‘캐니언’ 김건부(정글) 정지훈(미드) ‘페이즈’ 김수환(원거리딜러)이 선정됐다. 서포터 포지션에선 T1의 ‘케리아’ 류민석이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올 LCK 세컨드팀으로는 T1의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 젠지 손시우가 선정됐다.

서드 팀에는 한화생명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제카’ 김건우, ‘딜라이트’ 유환중이 뽑혔다. 원거리 딜러 포지션은 T1의 ‘구마유시’ 이민형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정지훈은 리그 MVP에 이어 POS에도 선정됐다. 그는 국내외 해설진과 옵저버,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매 경기 선정되는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포인트가 1300점으로 1위였다.

한편, 2024 LCK 스프링은 오는 30일 한화생명과 광동프릭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는 4월13일 최종 결승 진출전과 4월 14일 최종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해당 두 경기는 서울 KSPO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