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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겜] 별처럼 빛나는 고전미… 8년 빚은 ‘별이되어라2’ 매력은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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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되어라2. 독특한 중세 명화풍의 아트가 특징이다. [ⓒ하이브IM]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중세 명화풍의 2D 그래픽과 과거 오락실 게임을 연상시키는 액션까지. 시중의 게임과 차별화된 매력을 앞세운 신작이 오는 2일 게이머를 만난다.

하이브IM은 이날 플린트가 개발한 다중 사용자 온라인 역할수행게임(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한다. PC(스팀·구글플레이 게임즈)와 모바일(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별이되어라2는 글로벌 170여개국에서 출시돼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흥행작 ‘별이되어라’ 후속작이다. 8년 전부터 개발을 시작해 최근까지도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왔다. 글로벌 사전 등록자만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기대감이 적잖다.

별이되어라2 핵심 매력 중 하나는 독특한 아트다. 고전 판타지풍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2D 그래픽으로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는 참혹한 중세 세계관, 고전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벨트 스크롤 액션 등과 맞물려 더욱 극대화된 매력을 뽐낸다.

그렇다고 아트워크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명암이라든가 갑옷의 재질 등 섬세한 표현도 놓치지 않아 입체감이 돋보인다. 카툰‧실사 그래픽 선호도가 높은 게임 시장에서 다소 호불호가 갈릴 요소이긴 하나, 확실한 수요층이 있어 장기흥행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IM]

몰입도 높은 스토리도 게임의 매력 요소다. 별이되어라2는 전작과 이어지는 프리퀄 스토리를 선보인다. 하이브IM에 따르면 글로벌 베타 테스트 등을 통해 게임을 접한 이용자들은 개성 넘치는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호평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플린트는 치밀한 세계관 설정과 스토리 연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800여개의 컷신 콘티를 제작했고, 이에 맞춰 250컷을 풀더빙으로 진행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3~4시간 분량으로 한 편의 영화 못지않다. 출시 시점 공개되는 20종 캐릭터에는 모두 개별 스토리를 부여해 세계관 디테일을 키웠다. 플린트는 6개월 주기로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략성이 짙은 전투 시스템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용자는 각각의 특성과 스킬을 지닌 4명의 ‘베다’를 실시간 교체하며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각 베다는 직업적 특징을 가진 데다, 특정 조건에서 발동하는 시그니처 스킬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캐릭터를 투입하는 전략적 재미를 제공한다.

‘내성 시스템’은 전투 재미에 깊이감을 더하는 요소다. 별이되어라2에는 상성 관계를 가진 8개 속성이 존재하는데, 동일한 속성으로 적을 공격하면 내성이 생긴다. 이에 몬스터와 상성인 베다를 순환 투입해야 보다 수월하게 스테이지 공략이 가능하다.

기본 모드인 모험 던전을 포함해 다양한 도전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하이브IM]

공략 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각 12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7개 지역과 ‘모험 던전’을 포함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특수 던전’과 엔드 콘텐츠에 해당하는 ‘아레나’와 ‘시련의탑’ 등이 출시와 동시에 이용자를 만난다.

이중 특수던전은 ‘베다의악몽’, ‘봉인감옥’, ‘칼리돈소굴’로 구성됐다. 베다의악몽은 일반적인 모험 지역보다 강한 몬스터와 각 지역 보스가 등장한다. 각 지역을 클리어해야 플레이 가능하며,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재료와 특정 유물 장비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봉인 감옥은 보다 어려운 패턴을 가진 보스가 등장한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발견 가능하다. 희귀한 장신구 보상, 돌파 재료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칼리돈 소굴은 제한된 시간 내에 몰려드는 칼리돈 무리를 처치해야 한다. 처치한 칼리돈 규모에 따라 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모험 지역에서 발견되는 새끼 돼지를 잡아 출입할 수 있다.

아레나는 이용자간대전(PvP) 콘텐츠로 1대1 혹은 2대2, 3대3 팀전으로 진행 가능하다. 참여자에겐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승리의왕관’을 제공한다. 아레나에서 승리하면 획득한 메달을 이용해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시련의탑은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이용자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층마다 3개 방으로 이뤄진 12개 층을 도전 과제를 해결하며 차례로 오르는 것이 핵심이다.

유저 친화 소통도 게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별이되어라2는 지난 글로벌 베타 테스트 이후 몬스터 AI(인공지능) 개선을 통해 전투 긴장감을 높였다. 캐릭터의 이동 속도 및 공격 속도를 상향 조정해 액션에 속도감을 더하고 전투 경험도 극대화했다. 자동 전투 기능 도입으로 모바일 환경에서의 플레이 피로도 또한 낮춰 이용자 호평을 받았다.

별이되어라2는 정식 출시 후에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꾸준히 게임성을 개선하고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기적으로 디렉터 중심의 소통 방송도 진행한다.

한편, 별이되어라2는 이날 1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전세계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게임즈에서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다. 사전 등록자에겐 ‘인연의 결정’, ‘풍화된 정련석’, ‘모험가의 기록’, ‘골드’ 등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이 지급된다.

문대찬 기자
freez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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