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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앱, 론칭 3개월 만에 아프리카TV 앱 사용자 수 넘어”

왕진화 기자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와이즈앱·리테일·굿즈]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네이버 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CHZZK) 앱이 론칭 3개월 만에 아프리카TV 앱 사용자 수를 20만명 제치고 개인방송 앱 1위를 차지했다.

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개인방송 앱 사용자 변화를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3월 치지직 앱 사용자는 216만명을 기록했다. 아프리카TV 앱 사용자 19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치지직은 ▲2023년 12월 111만명 ▲2024년 1월 153만명 ▲2월 201만명 ▲3월 216만명을 기록하는 등 매월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해, 개인방송 앱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19일부터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그간 별도 신청을 통해 방송 권한을 받은 사람만 방송할 수 있었지만, 지난 2월19일부터 누구나 방송할 수 있게 변경됐다. 이에 사용자 수도 지난 2개월 간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 3월 사용시간은 아프리카TV 앱이 7.1억분으로 치지직 앱 3.6억분보다 높게 집계됐다. 1인당 사용시간도 아프리카TV 앱이 6시간2분으로 치지직 앱 2시간49분보다 약 2배 이상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운영체제(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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