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글로벌 제조혁신에 쏟아진 관심…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면면은?
-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4월 5일까지 킨텍스 1·2전시장서 개최
- 35개국 1300개사...역대 최대규모인 6170 부스로 참가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2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4)' 현장은 업계, 학계 관계자들과 외국 기업 직원들로 북적였다. 관람객들은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의 자동화, 고도화 기술 혁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회에 참가한 지멘스, DN솔루션즈, 인터엑스, 스맥 등 기업은 공작기계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자사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20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이 지난 1일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35개국에서 1300개 업체가 참가한 SIMTOS 2024는 역대 최대 규모인 6170 부스 규모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 1·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SIMTOS는 'Be a Part of SIMTOS'라는 주제로 5개 전문관, 1개 특별전, 3개 주요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전시장은 ▲금속절삭 및 금형 기술관 ▲소재부품 및 제어 기술관 ▲툴링 및 측정 기술관 ▲절단가공 및 용접 기술관 ▲프레스 및 성형 기술관 등 5개 생산제조기술별 전문관으로 채워졌다.
이번 SIMTOS 2024에서는 급변하는 세계 제조업의 패러다임과 고객 기업들의 수요를 고려해 '로봇 및 디지털 제조 기술 특별전'(M.A.D.E. in SIMTOS)이 별도로 운영된다.
해당 특별전은 올해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시도됐다. 3D프린터 및 소재 등을 포함한 적층제조기술, 협동로봇, 자동화솔루션, 디지털트윈 등을 다룬다. AI Factory 테마관과 CNC 시스템 특별관을 통해 디지털화를 넘어 자율제조로 진화해 가는 생산제조기술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MatchMaking4U) ▲국제디지털제조혁신 컨퍼런스 ▲디지털제조기술 테마관이 준비됐다.
계명재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회장은 지난 1일 개회사를 통해 "SIMTOS 2024는 세계적인 공작기계 전문 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관련 업계에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모델의 금속가공 장비부터 디지털 제조 솔루션까지 혁신적인 제품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되고 있어, 참관객들은 어느 때보다 놀라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제조 분야가 대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 성장의 길을 열어줄 글로벌 디지털 제조혁신 컨퍼런스도 야심 차게 준비했다"며 "SIMTOS 2024를 디딤돌 삼아 많은 기업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드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축사를 통해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우리 수출이 살아나고, 세계시장의 선두에 서서 경쟁할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 공작기계 산업의 경쟁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공작기계 수출도 지난해 역대 최대인 34억 불을 기록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증명하고 있다"며 "이런 의미에서 SIMTOS가 기계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도전을 생각하면, 제조업을 뒷받침하는 후방산업인 공작기계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공작기계를 비롯한 기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AI 자율제조, 수출지원, 기업애로 해소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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