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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헌 후보, “해운대 세계적 게임도시 만들 것”

문대찬 기자

홍순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해운대구청장 재임 시절 지스타 행사장을 둘러보는 모습. [ⓒ홍순헌 캠프]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홍순헌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갑 후보가 ‘게임도시 해운대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게임 관련 인프라를 두루 갖춘 해운대 이점을 살려 ‘게임도시 부산’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게임메카 해운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해운대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등 게임 관련 국제행사가 매년 개최되는 지역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글로벌게임센터 등 게임 관련 기관·단체가 자리하고 있는 등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

홍 후보 측은 해운대구 우동에 들어서는 18층 규모의 게임융복합 스페이스를 언급하면서, 향후 게임축제는 물론 연관 산업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같은 인프라와 행사를 가다듬어 올해도 해운대구에 ‘펀엑스포(FUNEXPO)’와 ‘AGF’ 등의 게임·애니메이션 관련 행사의 적극적인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홍 후보는 “현재 각 정당의 게임 정책 대부분이 e스포츠 육성, 즉 ‘관람 대상으로서의 게임’에 치중되어 있다”며 “게임산업의 육성 및 지원, 게임이용자의 권익 증진, K-게임의 경쟁력 강화 및 저작권 보호, 문화·예술로서의 게임 관련 규제 현실화 등 각종 게임 관련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게임 행사와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산불꽃축제 등 부산의 가을 문화축제를 두루 연계하면, 여름철 바다축제에 이어 해운대는 사계절 관광객이 북적거리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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