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대로 론칭한다"…LG전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6월 상용화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LG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전격 공개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곧 상용화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시범 서비스 격으로 운영해 온 마이컵 앱과 서비스를 4월 30일에 종료하고, 6월 5일에 신규 오픈한다. 약 한 달간 서비스 고도화 작업에 돌입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 마이컵을 설치하고, 제품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후 카페·사무실·공공장소 등으로 마이컵 범위를 넓혔다. 사실상 LG전자는 1년여 넘는 기간 시범 테스트를 거친 뒤에야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는 셈이다.
현재 마이컵을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은 스타벅스 숙명여대정문점, 스타벅스 고대안암병원점, 가산 R&D 캠퍼스, 부산대학고 어나더 캠퍼스 등 총 9개다.
마이컵은 텀블러 세척기로, 동명의 스마트폰 마이컵 앱과 연동해 이용자가 원하는 코스(급속·표준·표준+건조)에 따라 텀블러를 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급속으로 진행하면 30초, 표준은 2분, 표준+건조는 4분가량 소요된다.
65도로 고온수로 텀블러를 세척하며, LG전자는고객 의견 조사를 반영해 텀블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와 뚜껑까지 세척할 수 있도록 다방향 세척 날개를 적용한 바 있다. 이번 마이컵 앱 종료 후 6월 신규 앱 오픈 역시 고객 의견 반영 및 서비스 고도화를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마이컵은 POC(Proof of concept) 단계로, 필드 테스트 개념이었다"면서 "6월에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는 마이컵을 제대로 론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컵 앱은 친환경 서비스로 주목받으면서, 2022년 12월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 1000회를 넘어섰다. 또한 6월 마이컵 서비스를 정식 출격함에 따라 이용 가능 매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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