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탕탕특공대’ 국내외 인기…비결 살펴보니, 이 아이템 덕분?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모바일 캐주얼 슈팅 게임 탕탕특공대의 글로벌 누적 인앱 구매 수익이 5억달러(한화 약 6959억원)를 돌파했다. 이같은 수익엔 중국 시장에 이어 한국 시장이 두 번째로 높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올린 수익은 약 1억1700만 달러였는데, 이는 전 세계 누적 인앱 구매 수익의 약 21.2%에 해당한다.
이로써 탕탕특공대에게 한국은 중국 아이폰 운영체제(iOS) 시장(24.2%)에 이어 미국과 함께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국가가 됐다.
센서타워는 수익 비중 상위 3개 지역 간 크지 않은 격차를 통해, 게임이 다양한 시장에서 인기를 누릴 만큼 높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시장은 15.5달러로 수익에 기여한 주요 시장 중 RPD(다운로드 당 수익)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국 iOS 시장의 RPD는 9달러, 미국 시장의 RPD는 4.9달러였다.
센서타워는 이에 대해, “한국 플레이어가 탕탕특공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시장이 게임의 재정적 성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탕탕특공대 수익 모델은 게임 내 광고와 ‘광고 제거’라는 인앱 구매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는 등 다각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 방식은 게임에게는 더 많은 수익 창출 기회를, 플레이어에게 유연성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인앱 구매 아이템 중 ‘고급 월정액’을 통해 광고를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센서타워 앱 업데이트 타임라인에서 살펴보면, 해당 아이템은 탕탕특공대 출시 후 오랜 기간 인앱 구매 아이템 상위 10위권에 랭크돼 있지 않았다.
플레이어는 ▲챕터 패키지 ▲월정액 카드 ▲일일패키지 등 ‘광고 제거'가 포함되지 않은 아이템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탕탕특공대가 광고를 통해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플레이어의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플레이어에게 만족스러운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게 센서타워 측 설명이다.
센서타워는 광고를 제거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공함으로써 광고를 절대적으로 원하지 않은 플레이어에게 맞춤형 게임 경험을 할 기회를, 그리고 게임에게는 광고가 아닌 인앱 구매로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부여했다고 보고 있다.
센서타워 측은 “탕탕특공대가 출시 후 한국 시장 모바일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중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 1위 또는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어졌다”며 “매출뿐만 아니라 높은 인게이지먼트로 탕탕특공대는 대표 모바일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이라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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