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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봄맞이 빅세일 기간 K-뷰티 제품 판매량 200% 증가”

왕진화 기자
[ⓒ아마존 글로벌셀링코리아]
[ⓒ아마존 글로벌셀링코리아]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아마존은 지난 3월 말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된 아마존 봄맞이 빅세일 기간 한국 셀러들이 판매한 K-뷰티 제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아마존의 한국 전략 계정 서비스에 가입한 K-뷰티 셀러들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3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거둔 성공이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CBEC)를 통해 해외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EC)는 규모를 떠나 모든 국내 뷰티 브랜드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며, 아마존은 이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주요 채널 중 하나”라며, “아마존에 입점한 국내 셀러는 전 세계 수백 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뷰티 브랜드는 이벤트 기간 할인 행사에 적극 참여해 다수의 하위카테고리 내 베스트셀러 순위를 석권하는 성과를 이뤘다. 코스알엑스(COSRX) ‘스네일 뮤신 에센스’는 페이셜 세럼 부문, 조선미녀(Beauty of Joseon) ‘리바이브 아이세럼’은 아이 트리트먼트 세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누아(Anua)의 ‘어성초 77% 수딩 토너’는 페이셜 토너&아스트린젠트 부문, 마녀공장(ma:nyo)의 ‘퓨어 클렌징 오일’은 메이크업 클렌징 오일 부문, 가히(KAHI)의 ‘멀티 밤’은 아이 트리트먼트 밤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코스알엑스의 스네일 뮤신 경우, 이번 행사 기간 아마존닷컴에서 판매된 모든 제품을 통틀어 판매량 상위권에 안착하며 지난해 프라임 빅 딜 데이와 블랙 프라이데이, 그리고 사이버 먼데이 행사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시욱 코스알엑스 상무는 “지난 2018년 코스알엑스는 고객 친화적인 판매 채널로서 아마존의 가능성을 인지했다”며, “매년 새로운 마일스톤을 달성해왔고, 이번 봄맞이 빅세일도 예외는 아니었다.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카테고리 상위 100위 내 4개 제품이 랭크됐으며 행사 매출은 예상치를 154% 이상 뛰어 넘었다. 할인행사에서 유리한 구좌를 확보하고 교차판매 방식을 고안하는 데에 도움을 준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팀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성훈 조선미녀 어카운트 매니저는 “총 판매량이 전 주 대비 290% 이상 증가했고, ‘리바이브 아이세럼’ 경우 450% 증가했다. 이 외에도 봄맞이 빅세일에 참여한 제품 대부분이 각 카테고리 순위에서도 대폭 상승했으며, 무엇보다도 봄맞이 빅세일을 통해 조선미녀를 잘 알지 못했던 더 많은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수민 가히 뷰티 스페셜리스트는 “봄맞이 빅세일 기간 베스트셀러 배지를 획득하는가 하면 주간 매출이 행사 전 주 대비 110% 이상 급격히 성장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며 “또한 올해 남은 기간 더 큰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화숙 대표는 “아마존은 국내 뷰티 브랜드에 종합적이고 현지화된 지원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마존은 셀러의 특정 니즈에 맞춘 ‘탑딜’과 ‘크리에이터 커넥션’ 등 기능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고 간편한 판매 경험을 셀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유통 환경과 경쟁이 치열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가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아마존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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