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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올해 HBM 매출 150억 달러 수준"...경쟁사 1.5배 '압도' [소부장반차장]

배태용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HBM(고대역폭 메모리) 사업 시작 이후 올해까지 누적 매출이 100억 달러 중반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이천 본사 R&D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매출이) 조금씩 변하고 있어가지고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좀 그런데 (경쟁사와 같은 기간) 100억 달러 중반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이날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예상되는 총 HBM 매출은 100억 달러가 넘을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곽 사장에 말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누적 매출은 경쟁사의 1.5배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HBM 누적 매출이 높은 이유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 개발에 성공하며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이후 2019년 3세대 HBM2E, 2021년 4세대 HBM3, 2023년 12단 HBM3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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