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세종문화회관과 맞손…브랜드 경험 확장 나선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과 ‘브랜드 경험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강점과 인프라를 활용,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및 시너지 창출이 골자다.
번개장터는 주 이용자층인 MZ세대(밀레니얼+Z)뿐만 아니라 세종문화회관의 주 이용자층인 청장년층 세대까지 브랜드 경험 대상을 확장할 예정이며, 각 사의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파트너십 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7일에는 번개장터의 정품 검수 센터이자 복합 문화 공간인 성수동 ‘Y173’에서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싱크 넥스트 24(Sync Next 2024)’ 팝업이 예정됐다. 이어 9월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번개장터의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인 ‘번개 플리마켓’이 열린다.
이 밖에도 올 한 해 동안 각 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공동 행사가 추진된다.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과 문화 예술 저변 확대에 뜻을 같이하는 유관 기관과의 연계 행사를 통해 양사의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한 다채로운 협력 콘텐츠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최재화 번개장터 공동대표는 “번개장터와 세종문화회관은 우리가 믿는 새로운 가치, 새로운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예술기관인 세종문화회관과 파트너십이 지속가능한 소비문화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번개장터와의 협력을 통해 공연예술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종문화회관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세종이 쌓아온 헤리티지를 계승하되 극장에 새로 유입되는 젊은 관객들의 여정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번개장터와 다채로운 마케팅 캠페인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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