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타임, AI 데이터센터용 코러스 클럭 발생기 제품군 발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싸이타임 코퍼레이션은 AI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용 코러스(ChorusTM) 클럭 발생기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새로운 MEMS 기반의 클럭 시스템-온-칩(ClkSoC) 제품군은 독립형 오실레이터와 클럭에 비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성능은 10배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코러스는 클럭, 오실레이터, 공진기(resonator) 기술을 하나의 통합 칩에 포함시켜 시스템 클럭 아키텍처를 간소화하고 설계 시간을 최대 6주까지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시장은 매년 약 33%씩 급증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약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데이터와 컴퓨팅 집약적인 AI 작업 실행에는 AI 하드웨어의 빠른 업그레이드 주기가 필수적이라 밝혔다.
피유시 세발리아 싸이타임 수석 마케팅 부사장은 "AI와 함께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처리량 증가와 전력 소비 감소에 대한 요구사항이 엄청나게 늘고 있다. 싸이타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이전에는 하드웨어 설계자가 클럭, 오실레이터, 공진기 등 여러 부품을 조합해서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성능에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코러스는 이 모든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으며, 우리의 독자적인 기술로 타이밍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 MEMS 공진기를 갖춘 코러스는 기존 클럭 발생기의 한계를 해결하여 노이즈와 같은 문제를 제거하고 공진기의 임피던스를 클럭과 일치시킨다. 또한 최대 4개의 독립형 오실레이터를 대체하여 타이밍을 위한 보드 공간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현재 싸이타임의 코러스 클럭 발생기 제품군은 전략적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 고객에게도 샘플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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