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입은 아이폰' 기대감 솔솔…애플, WWDC24 라인업 공개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애플이 내달 10일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개최한다. 앞서 애플이 WWDC를 통해 구체적인 AI 전략과 기능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한층 주목도가 높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WWDC24가 다음달 10일 키노트와 함께 막을 열고, 14일까지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키노트, 플랫폼스 스테이트 오브 디 유니언 (Platforms State of the Union) 등 WWDC 라인업을 공개했다.
WWDC는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중계되며, 전세계 애플 개발자 커뮤니티에 iOS, 아이패드OS, 맥OS, tvOS, 비전OS, 워치OS에 도입되는 기술과 도구, 프레임워크에 대한 전략을 제공한다.
키노트는 미국 쿠퍼티노에서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에 진행하며, 같은날 오후 1시에는 각종 OS의 최신 기능과 신규 도구를 면밀히 살필 수있는 '플랫폼스 스테이트 오브 디 유니언'이 마련됐다.
올해 WWDC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애플의 AI 기술과 전략이다. 그간 애플은 AI 혁신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앞서 AI폰을 내놓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와 크게 비교되기도 했다.
이에 애플 측은 WWDC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예고한만큼, AI 기능 관련 발표에 힘 줄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애플은 오픈AI 및 구글 등의 빅테크와 AI챗봇 결합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해당 협상이 진전될 경우, 내달 WWDC에서 AI 기능을 대거 갖춘 iOS18이 공개될 전망이다. iOS18은 오는 9월 출시하는 아이폰16에 탑재된다. 이외에도 WWDC를 통해 AI 음성비서 시리의 성능 개선 공개 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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