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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발 도발 계속…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사이버 대응훈련' 실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6-07 14: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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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국가정보원.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북한발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가시설을 점검하는 훈련이 열린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국가안보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공공분야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을 대상으로 '2024 사이버 공격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핵심시스템이 악성코드에 감염돼 국민 생활에 불편이 초래된 상황을 가정한다. 사이버공격 탐지, 악성코드 격리, 감염시스템 치료, 시스템 복구 순으로 진행되는 실전형 훈련이다.

국정원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에너지·수자원 등 제어시스템을, 17일부터 21일까지 공공금융·의료 등 정보시스템을 점검한다. 분야별 보안실무자는 현장 대응 능력을 평가하고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최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오물풍선 살포 등 연이은 대남 도발에 이어 에너지·교통 분야 등 국가기반시설 대상 사이버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 시에도 기반시설의 안전과 대응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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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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