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ESS용 APC UPS 신제품 출시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고품질의 APC UPS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ESS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장 시스템이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풍력 등으로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를 저장하기 위한 ESS의 시장 규모 또한 빠르게 성장 중이다.
ESS는 전력을 대량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재, 지진·강풍 등의 자연재해, 기타 요인 등으로 갑작스럽게 전력이 중단될 경우 범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ESS는 셧다운 상태가 된다. 수많은 에너지가 모여 있는 시스템인 만큼, 전력 중단 시 그 피해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ESS의 기능을 향상하고 가동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APC UPS 신제품인 ‘ESS용 APC Easy UPS Online’을 선보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APC Easy-UPS 제품군 중 하나인 ‘ESS용 APC Easy UPS Online’은 3kVA의 용량을 갖춘, 이중 변환 온라인 UPS 제품이다. 성능 및 수명, 안전성이 극대화됐으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 안정적으로 ESS 운영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전원 모듈 및 배터리 저장 장치가 좁은 공간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짧고 낮게 설계돼 ESS 컨테이너형 솔루션뿐만 아니라, 공간 집약적인 제품을 요구하는 일반 상업 시설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설명했다.
아울러 CE(유럽 판매 인증) 및 UL(미국 판매 인증)을 이중으로 확보해 적합성을 높였다. 온라인 운영 모드에서 최대 90%의 에너지 효율을 보이고, 에코 모드에서는 최대 98.6%의 효율을 제공해 최적의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ESS의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asy-UPS 제품군은 실시간으로 UPS와 IT 장비의 전력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IT와 호환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스템의 성능, 품질 및 안전을 최적화할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성환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 사업부 본부장은 “ESS용 APC Easy UPS Online은 ESS 제어 환경을 위한 전용 설계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인 고품질의 UPS 제품”이라며 “컴팩트한 사이즈로 제한된 공간에서도 운영할 수 있어 운영 효율 및 가용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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