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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비티, 인도네시아 대학에 'K-에듀' 수출…67억원 규모

백지영 기자
[ⓒ 메타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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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메타비티(대표 변원섭)는 인도네시아 반둥 지역에 위치한 무하마디야 반둥 대학에 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한 교실 등 인프라 공사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메타비티는 지난해 12월 무하마디야 반둥 대학과 국가공인 컴퓨터 교육 자격증과 교육 콘텐츠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어 여러 차례 실무 논의와 법무팀의 계약서 수정 등을 거쳐 지난달 31일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공급 계약 규모는 약 67억원이다.

이와 함께 메타비티는 최근 자산 총액 약 27조원에 달하는 이슬람 단체인 무하마디야 그룹 산하의 교육 컨설팅사인 수리아 데사 아다와 무하마디야 산하 171개 대학을 대상으로 자사의 컴퓨터 정보 활용 교육 및 평가 과정 콘텐츠 납품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

[ⓒ 메타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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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디야 재단 산하 대학들은 인도네시아 4년제 대학 3500개 중에 순위 톱100안에 많은 대학들이 포진해 있다. 메타비티는 1차로 무하마디야 반둥 대학교를 비롯한 산하 3개 대학을 연이어 교육할 예정이다. 메타비티 측은 지난 10일부터 교육을 위한 교실 공사를 시작했다.

메타비티는 e-테스트 자격증을 받는 무하마디야 소속 대학생들의 인도네시아 또는 한국 회사에 취업 활동을 돕는 한편, 교육 비용 납부가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을 협업해 학자금 소액 대출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우수한 성적으로 자격증을 따고 강의 역량이 인정된 학생들은 컴퓨터 강사로 직접 채용키로 했다.

변원섭 메타비티 대표는 "인도네시아 교육 시장은 전문대, 직업학교를 포함해 7000개의 대학과 200만명의 공무원이 있는 거대한 시장"이라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100개 대학과 50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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