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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패스 "조직 내 자동화 과제 발굴, 3단계 마이닝으로 효율화하라"

이건한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유아이패스는 19일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AI 기반 자동화를 통한 기업의 혁신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했다.

이날 김형수 유아이패스 이사는 자사의 AI 자동화 플랫폼을 이용한 프로세스 마이닝, 태스크 마이닝, 커뮤니케이션 마이닝 과정 기반의 지속적인 자동화 과제 발굴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김 이사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단순히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방식, 프로세스의 가시성 부족으로 자동화 과제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효율화 하려면 각종 ERP(전사적자원관리), 업무 시스템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주요 프로세스 시각화를 통해 과제 발굴 과정의 가시성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유아이패스의 플랫폼은 현업에서 널리 쓰이는 각종 ERP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및 결제 프로세스를 분석하여 비효율적 요소에 대한 자동화 기회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직원들의 PC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복적인 작업을 시각화해 파악하고 이를 자동화 과제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감정언어 분석이 포함되는 커뮤니케이션 마이닝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비즈니스 관계에서 회사가 주어진 요청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유아이패스의 오토메이션 허브는 이렇게 발굴된 자동화 과제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ROI(투자수익률)를 중심의 과제 우선순위 파악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자사 평가 기준에 맞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 효율적이다.

이어 최명근 이사는 개발자와 일반 사용자 등이 각기 유아이패스의 종합 AI 자동화 툴인 ‘오토파일럿’을 이용해 어떻게 효율적인 자동화가 가능한지 발표했다.

최 이사는 “오토파일럿은 유아이패스의 자체적인 머신러닝 모델과 자동화 기술, 외부의 생성형 AI 등의 결합으로 조직의 자동화를 자율주행처럼 편하게 만들어준다”고 소개했다.

최 이사에 따르면 개발자는 오토파일럿을 이용해 자연어 기반으로 자동화 로직 정의 및 스켈레톤(Skeleton, 구조) 빌드를 손쉽게 해낼 수 있다. 또한 웹 양식을 자동으로 입력 폼에 변환하거나, 생성형 AI를 이용한 표현식 자동 생성 등 편의 기능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일반 사용자들에게 오토파일럿은 모든 조직원이 사용 가능한 일종의 AI 비서 역할이다. 사용 중인 PC에 설치하고 조직 내 데이터를 활용한 자연어 기반 질의를 지원한다. 가령 IT 셀프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특정 자동화 트리거, 원하는 문서를 업로드하여 Q&A하는 형태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예시가 있다.

현재 기본 제공되지 않는 시나리오는 직접 원하는 기능을 자동화로 구현하는 방식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어떤 데이터소스에서도 데이터를 복사해 원하는 대상 시스템에 맞춤형 포맷으로 붙여넣을 수 있는 획기적인 편의기능도 준비 중이다.

오토파일럿은 현재 프리뷰 형태, 혹은 일부 퍼블릭 베타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최 이사는 “개발자 및 테스터를 위한 오토파일럿은 6월 중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에도 지속적인 오토파일럿 기능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유아이패스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관심목록에 AI를 선택하면 해당 기능들을 더 빠르게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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