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장비 수주 매출 인식 본격화…전고체 등 신사업 추진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필에너지(대표이사 김광일)는 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한 ‘2024 코스닥 중소(小中)한 기업 콥데이(Corporate Day)’에 참석해 사업 현황을 밝혔다.
필에너지는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약 1597억원, 998억원 등 2건에 대한 출하를 올 상반기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수주 고객사로의 장비 공급이 올 상반기부터 시작되면서 전체 계약액의 적잖은 비중이 올 상반기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수주규모(약 2595억원)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웃도는 만큼 전년 대비 외형 확대가 예상했다. 올 상반기 공시 건(약 998억원)까지 고려하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미다.
이밖에 회사는 행사에서 최근 개발 완료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권취기(Winder)를 소개하기도 했다. 권취기는 원통형 배터리 안에 들어갈 전극을 젤리롤(Jellyroll) 형태로 감아주는 장비다. 회사는 이 장비를 지난 19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서도 소개하고 있다.
필에너지는 신사업으로 전고체 배터리 제조 장비를 연구개발(R&D)하는 한편, 슈퍼커패시터용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슈퍼커패시터는 전자회로 내 전기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장치로, 커패시터 대비 전력 밀도가 높고 충방전 속도·수명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
필에너지 관계자는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고객군도 다변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해외 고객사 확보라는 목표도 머지 않아 달성할 걸로 기대되며, 나아가 합리적인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거라 내다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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