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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2의 트웰브랩스’ 발굴한다…1인 미디어 콤플렉스 지원

강소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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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성장을 위한 인프라 ‘1인 미디어 콤플렉스(서울)’ 운영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이 발굴됐다고 2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 8월부터 크리에이터 복합 성장 공간인 ‘1인 미디어 콤플렉스’를 운영해왔다.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용 사무공간(현재 34개 기업 입주)과 미디어 제작 특화 스튜디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웰브랩스’는 ‘1인 미디어 콤플렉스’ 1기 입주 기업(2021년 8월~2023년 7월)으로,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한국 AI 스타트업 최초다. 이번 투자로 ‘트웰브랩스’는 누적 약 106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

90년대생 청년 대표(이재성)가 이끄는 ‘트웰브랩스’는 영상 분석과 이해에 특화된 스타트업이다. 영상데이터를 기반으로 멀티모달 기술을 활용해 영상을 이해하는 대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또 영상 속 정보들을 사람처럼 이해할 수 있는 독보적인 영상‧언어모델(VLM)을 갖췄다.

과기정통부는 ‘제2의 트웰브랩스’ 발굴을 위해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RE-UP 2024'를 통해 20개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1인 미디어 콤플렉스 누리집에서 내달 5일까지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은 “크리에이터 미디어 분야는 청년 유입이 활발한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 영역에 해당한다”며 “AI 등 혁신기술의 접목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하여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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