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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홍동 간편식'·'꿀꽈배기 막걸리' 어때요?…CU-농심 브랜드 제휴 확대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편의점 CU와 유통강자 농심은 콜라보 간편식 2탄으로 농심의 배홍동 만능소스를 활용한 간편식 6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말 짜파게티 간편식을 선보인 이후 두 번째다. 짜파게티 간편식 시리즈는 볶은 춘장과 양파, 파 풍미유로 특유의 감칠맛이 도는 농심 짜파게티 만능소스를 넣어 만든 상품들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직후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올랐으며, 이달 중순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선 바 있다.

이에 CU와 농심은 여름 시즌에 맞춰 발빠르게 배홍동 간편식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배홍동 제품명 그대로 배,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해 만든 새콤한 비빔장의 맛을 살리면서도 호불호가 적은 참치, 치킨, 돈까스 등을 주재료로 한 대중적인 메뉴들로 구성했다.

배홍동 만능소스와 잘 어울리는 참치로 만든 간편식은 '배홍동 참치비빔밥(5000원), '배홍동 비빔참치 유부 밥바'(2400원), '배홍동 참치김밥'(3000원) 등 3종으로 출시됐다.

또, '배홍동 포켓 양념치킨'(5500원)과 '배홍동 멘치카츠 버거'(3300원), '배홍동 돈까스 샌드(3800원)'도 함께 선보였다.

이와 함께 내달 중 농심의 대표 과자인 꿀꽈배기를 활용한 '꿀꽈배기 막걸리(2300원, ALC. 6%)'도 출시한다. 꿀꽈배기 과자 본연의 달콤함과 은은한 사과향을 살려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CU의 빠른 트렌드 대응력, 1만8000여개의 오프라인 점포를 통한 상품 전개 등의 강점으로 대형 식품 제조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편의점 간편식 시장에서의 우위를 가져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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