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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앱 스튜디오’ 출시…쉽고 빠른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

권하영 기자
ⓒ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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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AWS 서밋 뉴욕’에서 ‘AWS 앱 스튜디오’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AWS 앱 스튜디오는 자연어를 토대로 엔터프라이즈 급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다. 앱 스튜디오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하려는 데이터 소스를 입력하기만 하면, 기존에 전문 개발자를 통해 여러 날에 걸쳐 구축하던 애플리케이션을 단 몇 분만에 생성할 수 있다.

앱 스튜디오는 소프트웨어 개발 지식이 없는 기술 전문가에게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며, 운영 전문 지식이 없어도 AWS에서 완벽하게 관리되는 안전한 내부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앱 스튜디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실행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앱 스튜디오의 생성형 AI 기반 어시스턴트는 일반적인 로우코드 도구의 학습 곡선을 제거하여 애플리케이션 생성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워크플로 구축, 애플리케이션 테스트와 같은 일반적인 작업을 단순화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드롭다운 메뉴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이 연결해야 하는 회사의 특정 데이터 소스를 식별한 다음 ‘매장 전반의 재고를 추적하기 위한 앱을 만들어주세요’와 같은 기본 프롬프트를 작성한다. 이 때 앱 스튜디오는 사용자의 의도를 확인하기 위해 개요를 생성한 다음 여러 페이지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데이터 모델 및 비즈니스 로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

그 후 사용자가 ‘승인 버튼을 리뷰어에게만 표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와 같은 명확한 질문을 하면, 앱 스튜디오는 포인트 앤 클릭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이를 변경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기 위해 사용자는 ‘데이터 생성’ 버튼을 클릭하여 애플리케이션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샘플 데이터를 생성하기만 하면 된다.

사용자는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 아마존 다이나모DB(Amazon DynamoDB), 아마존 S3등 AWS 서비스 및 세일즈포스용 기본 제공 커넥터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내부 데이터 소스에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커넥터를 사용하면 허브스팟(HubSpot), 슬랙(Slack), 젠데스크(Zendesk)와 같은 수백개의 타사 서비스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앱 스튜디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은 무료이며, 고객은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을 실제로 사용하는 시간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한다. 다른 로우코드 옵션을 사용할 때보다 최대 80%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앱 스튜디오는 현재 미국 서부(오리건) 리전에서 프리뷰로 제공되고 있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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