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보안 AI 워킹그룹’ 출범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권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보안 AI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2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금융보안원은 워킹그룹을 통해 금융회사 보안·AI 담당자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과제를 발굴 및 수행함으로써,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저해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한다.
또한, 금융회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금융당국에 건의하고, 금융보안원이 참여 중인 금융위원회 주관 ‘금융권 AI 협의회’ 논의사항을 워킹그룹에 전파하는 등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는 19개 금융회사의 실무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워킹그룹 구성 및 향후 운영 방안을 시작으로 국내·외 AI 세이프티 프레임워크(AI Safety Framework) 동향, 금융 AI 모델 보안성 검증 체계, 금융분야 연합학습 활용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활발한 상호 논의가 이뤄졌다. 향후 참여하는 금융사 규모도 늘어날 전망이다.
김철웅 원장은 "인터넷이 보편화된 것처럼 AI 기술도 우리 일상에 필수로 자리 잡을 것ˮ이라며 “특히, 대량의 학습데이터를 요하는 AI 기술 활용 전반에 걸쳐 안전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워킹그룹을 통해 AI 기술 활용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금융권이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원이 적극 지원하겠다ˮ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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