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티메프사태 장기화 될까…카카오페이·토스 대응에 주목
[편집국 종합] 7월 말 8월 초로 넘어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됐지만 시장의 흐름은 우울하기만 하다.
초미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여름 휴가시즌을 강타한 탓이다. 여름 휴가기간을 기대하던 고객들이 사실상 날벼락을 맞은데다 여행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향후 전개 방향이 주목된다.
이번 주에는 티몬·위메프 소비자들의 카드 결제 건에 환불 요청이 쇄도할 전망으로 지난 23일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선정산대출 실행을 중단했던 KB국민은행 등 은행들은 대출기한 연장 등 금융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페이가 PG사 중에서 처음으로 28일부터 반환 신청을 받기로 한 가운데 카카오페이, 토스페이먼츠의 대응도 관심이다.
다음주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애플·아마존·인텔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에코프로그룹주·삼성SDI,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물산·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이노베이션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내 보안기업들의 상반기 실적도 7월 말에 공개된다. 대표적인 보안기업인 안랩은 29일 결산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며, 공공사업 수주전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세를 기록할 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라클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유라클은 총 75만1000주의 공모주를 주당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 사이의 희망 공모가로 제시했으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약 157억원의 자금을 생성형 AI 제품 고도화와 해외 진출을 위한 SaaS 플랫폼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클루커스, 누리어시스템, 링네트, 투라인코드, 와이즈넛 등 5개사가 ‘AX(AI Experience)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킨다. 이들은 각사의 전문 기술을 결합해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플랫폼 구축 역량을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AX 얼라이언스는 30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31일 신작 RTS 게임 ‘스톰게이트’의 사전 팩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3’ 등 세계적인 RTS 게임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며, 클래식한 RTS의 재미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유통학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마이데이터 제도와 국내 유통산업의 미래’ 세미나가 29일 개최된다.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기대와 우려 속에서 국내 유통산업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데이터의 해외 유출과 투자 의지 저하, 개인정보 침해 등의 문제점도 다룰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빠르면 3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자진 사퇴하면서 현재 방통위는 ‘0인 체제’에 놓여 있다.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임명하면 새로운 부위원장도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그룹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삼성그룹의 주요 제조계열사가 차주 2분기 실적 발표 설명회를 진행한다. 30일 삼성SDI를 시작으로 31일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의 실적 발표가 진행된다. 그러는 한편 31일 에코프로, 1일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주요 에너지·배터리 사업 회사의 실적 발표가 뒤이을 예정이다.
◆ "쉽지 않았다" 국내 보안기업 상반기 성적표는=7월 말을 기점으로 국내 보안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이 공개된다. 일례로 국내 대표 보안기업 안랩은 29일 결산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공공사업 수주전과 경쟁이 이어진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상승세를 거둔 기업이 누가 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모바일 플랫폼 유라클, 코스닥 IPO 돌입=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라클이 지난 1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75만1000주, 희망밴드는 주당 1만8000원~2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 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약 157억원 규모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생성형 AI를 위한 제품고도화와 해외진출을 위한 SaaS 플랫폼 개발에 쓸 계획이다.
◆인프런, 인프콘2024 개최=인프런이 다음달 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및 아셈볼룸에서 ‘인프콘 202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인프콘2024는 실리콘밸리부터, 토스, 라인 등 국내외 다양한 IT 분야 종사자가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1800여명 규모로 개최된다. 이날 발표 및 세션은 다음날인 3일 오후 7시 인프런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시청 가능하다.
◆AI 서비스 기업 뭉쳤다…'AX 얼라이언스' 출범=클루커스, 누리어시스템, 링네트, 투라인코드, 와이즈넛 등 5개사를 주축으로 하는 'AX(AI Experience) 얼라이언스'가 출범한다. 5사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각사의 전문 기술들을 합쳐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플랫폼 구축 역량을 통합 제공할 방침이다. AX 얼라이언스는 오는 30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 31일 얼리 액세스 시작=카카오게임즈가 오는 31일 신작 전략시뮬레이션게임(RTS) 게임 스톰게이트의 사전 팩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등 세계적인 RTS 게임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RTS 게임이다. 클래식한 RTS 본연의 재미를 지향하면서 현재 트렌드에 맞는 최신 기술과 편의성을 도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RTS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유통학회·인기협 ‘마이데이터’ 세미나, 29일 개최=한국유통학회(학회장 이동일 교수)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가 후원하는 ‘마이데이터 제도와 국내 유통산업의 미래’ 세미나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개최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서 지난 5월,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마이데이터 제도의 시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통분야 마이데이터로 인해 국내 데이터의 해외 유출, 데이터 산업에 대한 투자 의지 저하, 국내 유통산업 경쟁력 저하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으며, 소비자 단체에서도 민감정보 유출로 인한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토론회와 정보 공유가 이 자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방통위, 내주 ’2인체제‘ 완성되나= 윤석열 대통령이 빠르면 오는 3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자 임명 전까지 부위원장을 지명해 이 후보자 취임과 즉시 MBC 이사진을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안건을 의결하려면 최소 2명이 요구되는 가운데, 지난 26일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사상 초유 ‘0인 체제’가 됐다. 후임으로는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 등이 거론된다.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30일 IT산업·노동자 실태조사 킥오프 기자회견=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가 오는 30일 오전 구로 G플러스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된 배경, 일정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이날부터 IT위원회는 구로와 가산 주요 거점에서 IT산업·노동 실태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IT위원회는 지난 2018년 네이버를 시작으로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엔에이치엔, 웹젠, 인터파크야놀자, 한글과컴퓨터 등에서 화섬식품노조 내 지회로 설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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