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김민재' 만든 '쿠팡플레이 시리즈'…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쿠팡플레이가 지난 3일 오후 8시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끝으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유럽 최고 명문 팀들의 방한을 또 한 번 성사시키며 올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즐길 거리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뮌헨과 토트넘이 치른 2경기에서는 마침내 모두가 고대하던 감동의 장면이 탄생했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이 차고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막는 진풍경이 연출된 것. 김민재와 손흥민이 그라운드에서 만나자 현장에 있던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해당 경기에서 뮌헨은 4분 만에 가브리엘 비도비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강력한 압박으로 전반전을 이어갔고, 후반전 선수 교체 후 토트넘이 적극 공세를 펼치며 페드로 포로가 만회골을 만들어내는 '창과 방패'의 승부를 펼쳤다. 팬들의 열정 가득한 함성에 보답하듯 두 팀은 유럽 정규 시즌을 방불케 하는 경기를 선보인 끝에 2대1로 뮌헨이 승리했다.
뮌헨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새긴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고, 후반전에는 김민재가 마누엘 노이어 대신 주장 완장을 차며 두 명의 한국인 캡틴이 경기를 이끄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만의 명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는 무려 7골이나 터지며 팬들에게 시원한 골잔치를 선사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전반전에서만 멀티골을 터뜨렸고 후반전엔 팀 K리그의 일류첸코가 멀티골, 오베르단이 추격골에 성공하며 4대3의 명경기를 완성했다.
토트넘은 2022년 초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이후 2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첫 동양인 주장으로 임명된 후 팀을 대표해 한국에 처음 방문했고 이에 맞선 세계 최정상 수비수 김민재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 사상 처음 고국을 찾았다. 뮌헨은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창단 124년 만에 최초로 방한해 국내 축구 팬들에겐 깜짝 선물이 됐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본경기 외에도 새로운 즐길 거리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1경기에는 현재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신영록과 유연수가 각각 시축자, 골키퍼로 팬들 앞에 다시 섰다. 두 사람이 선보인 시축 장면은 뜻깊은 울림을 전달했고, 팀 K리그는 물론 토트넘의 선수들도 관중과 함께 응원과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경기 전 진행된 프리뷰쇼 역시 올해도 특급 게스트들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1경기 게스트로 출연한 SNL 코리아 '신도림 조기축구회'의 정성호, 권혁수는 손흥민, 김민재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신도림 조기 축구회 토트넘 & 뮌헨' 편을 만들어내며 쿠팡플레이 시리즈와 SNL 코리아의 세계관을 충돌시켰다. 쿠팡플레이만이 할 수 있는 스포테인먼트에 팬들은 열광했다.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하프타임 퍼포먼스는 한 여름밤의 축제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1경기 하프타임 쇼를 장식한 트와이스의 무대에 이어 뉴진스가 2경기에 등장했다. 남다른 열정으로 시축 오프닝에도 나선 뉴진스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입 보이(Hype Boy)' 떼창으로 물들이며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기술적으로도 과감한 시도가 이어졌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한국 축구 최초로 선수와 심판 시점에서 경기 현장을 전하는 '쿠플 바디캠'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기존 축구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화면에 심판 및 선수들의 실시간 움직임과 대화들이 펼쳐져 마치 그라운드에 함께 있는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이제 스포츠 팬을 넘어 전 국민이 고대하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전에 없던 과감한 시도와 도전들로 더 큰 감동을 드릴 것이며 쿠팡플레이 시리즈와 함께해 주신 모든 와우회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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