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전투서도 부각된 ‘드론 무기’…우리나라는?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현대 지상전에서 드론 전술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헤즈볼라 전투에서도 드론 무기를 통한 전투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5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드론 공격을 통해 헤즈볼라 지휘관 알리 자말 알딘 자와드를 제거했다. 앞서 몇 시간 전 레바논 친이란 성향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다.
드론 전술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적극적인 드론 전술을 채택한 이후다. 특히 폭탄을 싣고 상대방에게 돌진하는 ‘자폭 드론’에 전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카메라가 달린 화면을 통해 적을 확인 하고 돌진해 폭발하는 등 사실상 유도 미사일과 같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군사 작전 태세를 갖추기 위한 움직임이 지속 중이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국방부장관 소속으로 창설된 드론작전사령부가 있다. 이들은 드론 전력을 활용한 감시·정찰·타격·심리전·전자기전 등 임무를 수행한다.
드론작전사령부는 ‘국방혁신 4.0’과 연계한 드론 전력 발전으로 적 무인기에 대한 방어체계를 보강하고, 유사시 북한 내 핵심표적에 대한 압도적 공격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글로벌 AI 기술 경쟁 분위기는 드론 전술 등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AI 드론을 통한 통합 전술 전략 개발 및 훈련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AI드론이 지대공 미사일 위치를 식별해 파괴하는 등 방어 전술에서도 크게 활약할 것이란 분석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올해 초 드론작전사령부 격려 방문하는 자리에서 “드론은 전장 게임체인저로서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 충돌 등 실전에서 효용성이 입증된 무기체계”라며 “드론작전사령부가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최정예 합동전투부대가 돼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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