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KISIA, '2024 동남아시아 정보보호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성료

김보민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2024 동남아시아 정보보호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상담회는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열렸다.

KISIA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총 106건, 647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는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발표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에서 꼽은 신흥 보안 시장이다. 연평균 13.2%로 성장 중이고, 정상외교와 친한문화로 한국 기업에 우호적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KISIA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국내 보안 기업이 진출을 희망하고 있고, 정보기술(IT)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수요가 있는 곳을 이번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 개최국으로 선정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가 대표적이다.

상담회에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20개사와, 동남아시아 4개국 현지 공공기관, IT 기업, 유통사, 컨설팅사 등 30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했다. KISIA에 따르면 참가 바이어들은 엔드포인트·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차세대 방화벽(NGFW), 디도스 공격 방어 솔루션 등 품목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KISIA가 과기정통부와 함께 추진한 해외 정보보호 인력 양성 사업(SMTP) 1기 교육 수료생은 국내 기업에 채용돼 이번 상담회에서 바이어와 현지 언어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 참가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개런티블, 기원테크, 나온웍스, 라온시큐어, 모니터랩, 시큐레터, 시큐아이, 안랩, 에어큐브, 에프원시큐리티, 엑스게이트, 엑스큐어넷, 엔에스에이치씨, 엔피코어, 워터월시스템즈, 이글루코퍼레이션, 쿼드마이너, 파이오링크, 펜타게이트, 피앤피시큐어 등이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우리 기업이 동남아시아 보안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산업 주도권을 점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